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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만에 돌아온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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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권수 작성일18-07-11 14:14 조회1,42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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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소리교회 예식담임 박권수 입니다.

지난 6월 23일 안식일 학교시간에 교회 재무를 맡고 있는 문집사님의 간증을 듣고

관계전도의 아름다운 열매를 맛 보게 되어 나누려 합니다.

문 집사님의 이야기 이렇게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 미꾸라지나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나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선교사역에도 그런 일들이 많지요.

저에게는 오랫 동안 사겨온 친구가 있습니다. 함께 침례를 받았지만, 영적인 시험으로 방황하다가 교회로 돌아온 나와 달리 돌아오지 못한 친구 입니다. 그래서 그 날 이후 19년이라는 세월속에 그 친구를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친절과 사랑으로 함께 했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친구는 마음의 문이 열리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교회는 좋다고 하면서도 이런 저런 핑계로 교회로는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미꾸라지처럼 교회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지 않는 것입니다.

친구와 함께 했던 지난 19년은 돌아보면 참 길고 긴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로 인도될 듯 될 듯하면서도 결국은 실망시키는 친구를 볼 때마다 그만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에게 특별한 일이 생겼습니다. 얼마전 새 집을 구하여 이사하고 새 집을 위해 축복해 주기위해 친구 집을 방문해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친구도 함께 기도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는 것입니다.  그 때 친구도 함께 울먹이는 소리로 아멘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마친 후에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러냐구요.

친구는 흐르는 눈믈을 닦으며, 치매로 인해 요양원으로 가신 친구 어머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제 이 집을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는데 평생가지고 있던 묵주와 통장을 너에게

주마 너도 이제 천주교회를 나가거라'하더랍니다.' 그 때 큰 마음에 울림이 있었고 갈등이 시작되었는데 생전 처음으로 신앙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말씀을 따라 천주교회를 가자니, 19년동안 한 결같이 함께한 친구의 재림교회가

눈에 밟히고, 재림교회를 가지니 불편했던 지난 날들의 기억들이 떠 오르는데 너무 괴로웠답니

다. 그래서 문 집사님은 친구의 집에서 가까운 재림교회의 목사님을 초청해서 사정얘기를 드리고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그 결과로 친구는 말씀을 통해 교회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선택하는 것이 어머님과 친구의 마음을 따르는 것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였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19년동안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그 때 마다 나를 기다려 주신 주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나를 도우신 주님, 그 사랑 나누라고 명령 하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지내온 날들의 열매가 이제야

맺히게 되었을 때 마치 맨 손으로 물고기를 잡은 것처럼 그렇게 기뻤다고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듣는 내내 생각했습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어떤 오늘이라도 너무 좋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집에서 가까운 재림교회에서 재 침례를 받게 되었고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감사하지 않으세요. 포기하지 않는 관계전도는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감사 합니다. 

 

 

추천 2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얼마나 긴 기다림이 필요한지 말해주는 아름다운 사연 감사합니다!

임상훈님의 댓글

임상훈 작성일

세월입니다
아주오랜....
주님을 사랑하여 친구와 함께하는 세월의 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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