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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9과 바울의 목양적인 호소(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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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7-08-20 05:57 조회2,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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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운로드: http://file.ssenhosting.com/data1/ask2life/20170825.mp3    

※ 지난 방송은 http://www.podbbang.com/ch/10813 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앱(팟빵 등)에서 '만나그릇'을 검색하여 구독하시면 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내용은 매 과별로 당일 방송분까지 포함하여 첨부 파일 형태로 제공합니다.

 

 

825() 9바울의 목양적인 호소전체요약

 

갈라디아교인들을 자신의 양으로 여겼던 참 목자(牧者) 바울은 신학적인 논쟁을 통해 그들의 잘못을 교정하기 원했지만, 그들을 향한 염려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목회적인 호소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울에 대해 신학적인 관심으로 가득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그의 관심은 자신의 사역을 통해 주님께로 인도한 영혼들에게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그들의 영적 아비로 생각했으므로, 그들을 인도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했을 때뿐만 아니라, 그들이 바른 신앙에서 떠났을 때에도, 그들을 위해 해산하는 수고”(4:19)를 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이러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그들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갈라디아교인들의 삶 속에서 마치 그리스도를 보는 것과 같은 그런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했고, 이 일을 위해 그들을 위한 기도와 사역을 한 순간도 내려놓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 교회에 보낸 그의 서신에서 바울은 여러 번 자신의 행위를 모방하라고 신자들에게 권했습니다. 자립적으로 살아가는 일과(살후 3:7~9), 타인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데 있어서(고전 11:1) 그는 훌륭한 모본이었습니다. 하지만, 갈라디아서에서 반복된 그의 이러한 표현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모방하라고 요구하는 대신, 자신처럼 되라고 권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4:12). 그들의 문제는 행위보다는 존재의 문제였으며, 더 정확히는 율법 중심적인 신앙이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예수님을 만난 후 그분께 사로잡힌 자가 된 것처럼, 그들 역시 자신이 발견한 사랑, 기쁨, 자유, 구원의 확신을 경험하는 예수에게 사로잡힌 자들이 되길 원했던 것입니다.

 

고전 9:19~23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4:12)이라는 바울의 말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합니다. 그는 이 본문에서 자신이 복음을 위해 이방인들과 약한 자들과 같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그들의 구원을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복음에 있어서는 결코 양보함이 없었으나, 선교 방법에 있어서는 대단히 유연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율법 없는 자들처럼 되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그리스도의 율법아래에 있음을 밝혀, 그들에게 맞춰 선교했으나, 그들처럼 무분별한 모습으로 산 건 아니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모습은 인간이 되셔서 인간의 언어와 방법으로 전도하셨으나 결코 인간의 죄에 물들진 않으셨던 예수님을 따른 것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그가 선교 여행 중에 걸린 질병 때문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 갈라디아에 머무르게 되었고, 그곳에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의 이러한 질병은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의 복음과 성령의 확신이 갈라디아인들의 마음을 뜨겁게 사로잡았고(3:1), 그는 그곳에서 놀라운 선교적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복음 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생애의 역경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비극까지라도 복음을 전파하는데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신을 신뢰하는 모든 자들에게 최선의 유익을 제공하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역사하시며(8:28), 인간의 약함을 강함으로 바꾸시는(고후 12:10) 분이십니다.

 

바울은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4:16)라는 표현처럼, 거침없이 갈라디아교인들을 책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떤 이들의 생각처럼 오직 진리만을 중시하고, 관계는 하찮게 여기는 냉정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에 대한 애정이 넘쳐서 이러한 쓴 소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반대자들의 달콤한 말에 비해, 그의 말은 거칠었지만, 그들을 위한 쓴 약과 같은 말들이었습니다. 그는 오직 그들의 구원을 위해, 혹 이 기별이 그들을 불편하게 한다 하더라도, 진리를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자신을 향한 그들의 애정을 잃어버린다 하더라도, 그들의 구원을 위해 그것까지도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바울의 결심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바울이 희생하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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