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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교과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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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12-14 11:18 조회2,4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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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교과 학습법

재림연수원 교수 윤재성

 

예전에 국민학교다닐 때에는 분단별로 앉아서 앞 사람의 뒤통수를 보면서 공부를 했지만,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모둠식 수업을 합니다. 6명 정도씩 책상을 맞붙이고 둘러앉아서 교사가 던져주는 질문을 가지고 서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형태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것은 교육부가 이끄는 제7차 교육개혁과정의 일환으로서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의미에서 안식일학교의 분반토의는 매우 선진적인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분반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토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안식일 아침이면 의례히 펼쳐지는 광경이 있는데, 학생들은 긴 의자에 앉아 있고, 두세 줄 건너 한 명씩 교사가 일어나서 설교하듯이 교과를 가르칩니다. 학생들은 입을 굳게 다문 채 자기 반 교사나 다른 반 교사의 강의를 듣습니다. 여기에는 소란함의 문제, 지루한 주입식 교과의 문제, 그리고 이어지는 설교 시간을 지루하게 만드는 설교식 교과교수법의 문제 등이 발생합니다.

어떻게 하면 반원들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교과에 동참하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토의식 교과를 통해 가능해집니다. 교사가 혼자서 말하고 학생들은 듣기만 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학습효과도 떨어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자신이 말한 것은 책임지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학생들로 하여금 입을 열고 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일상의 삶 속에서 더 잘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학생들이 입을 잘 열지 않을까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하나는 학생 본인이 예습을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없어서 교사가 던지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원인은 교사가 말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학생들이 아무리 예습을 해 왔어도 교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 말해버리고 학생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절대로 토의가 이루어질 수 없지요. 유능한 교사는 전체 시간의 3분의 1만 말하고 나머지 3분의 2는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꼭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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